구독자님은 마케팅 직무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계신가요?

 마케팅이라는 단어 자체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지만 정확히 어떤 직업인지는 연상되지 않아요. 단순히 홍보? 광고? 판매와 같은 일이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케팅은 시장 경제나 수요를 관리하는 경영학의 한 분야랍니다.

 즉, 마케팅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고객을 유입, 유지, 관리하는 고객 및 시장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범주가 넓은 마케팅! 사람들은 어떻게 구분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대중적인 마케터의 종류와 더 나아가서 잘 모르실 수도 있는 에이전시에서 나눠지는 마케팅 직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 웹 분석 툴 GA

SNS 상의 유행을 놓치지 않고 마케팅을 시작해 화제를 모은 잔망루피

 콘텐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능력과 사람들이 경험하고, 전파하기 용이하도록 콘텐츠를 가공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채널에 대한 이해 또한 필요하답니다!

자사 브랜드 제품과 찰떡 콜라보로 인기를 끌었던 곰표 굿즈

• 콜라보 굿즈로 브랜딩에 성공한 곰표
• 팝업 스토어를 통해 자사 일 문화를 공유하면서 공감까지 산 우아한 형제들

 브랜드 마케터는 서비스나 제품이 가지는 모든 브랜드 이미지와 브랜딩 활동을 담당합니다. 브랜드의 고객 또는 잠재 고객에게 다가갈 브랜딩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에 따라 서비스의 정체성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며, 좋은 고객 경험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죠!

 고객과의 접점을 관리하기 때문에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 브랜드 캠페인 운영과 같은 장기적이고 규모가 큰 업무를 맡는 경우도 있으며, 매체 별로 보일 브랜드의 얼굴을 담당하기에 SNS 채널을 관리하거나 콘텐츠 기획에도 관여한답니다.

 가장 핵심적인 역량은 브랜드의 방향성을 분석하고 분석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사고력과 현실성 있는 기획력이에요! 이외에도 브랜드를 총괄하며 고객과의 접점에 관여하는 모든 부서 원활하게 협업하기 위해서, 특히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게 요구되겠죠?

 CRM 마케터는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라는 이름 그대로 고객과 관계를 관리하는 직무입니다. CRM 마케터의 타겟은 기존 고객이며, 우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죠!

CRM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중인 지그재그

 즉,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 커뮤니케이션을 기획해 더 많은 가치를 끌어내는 것인데요. 앱에서 보내는 푸쉬 메세지 역시 CRM 마케팅 활동의 일부랍니다.

 고객 획득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퍼스트파티의 활용이 대두되면서 CRM 마케터를 뽑는 기업이 많아졌습니다. CRM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전략을 세우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직무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SQL뿐만 아니라, GA와 에이스 카운터 등 고객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기 위한 웹/모바일 트래킹 툴을 다룰 수 있으면 좋겠죠?

 지금까지는 잘 알려진 마케팅 직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광고 에이전시에서 조금 더 세분화된 직무도 살펴볼까요?

 AE(Account Executive)는 CP(Communication Planner) 브랜드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방향과 전략 수립에서부터 실제 마케팅 실행까지의 전체적인 관리와 감독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A(아?) E(이것도 제가 해요?)]라는 유머도 생겼죠!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직장내일 SNS

 AE에게는 고객사와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브랜드를 분석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아이디어와 전략 능력이 요구되며, 또한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광고매체팀, 디자인팀, 영상 프로덕션, 개발팀 등 내부의 다양한 부서와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도 수행하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효율을 중요시하는 성격이라면 추천하는 미디어 플래너!

 미디어 플래너는 AE 직무에 비해 모르는 분이 많으실 텐데요! MP(Media Planner)는 광고 전반을 다루는 역할을 하며, 주어진 예산을 가지고 어떤 광고 매체에 집행할 때 가장 효과적인지 기획하고 제안합니다. 예를 들어 영상을 제작한 후 5,000만원의 광고를 집행한다고 할 때 최적의 매체를 선정하여 그에 맞는 미디어 믹스를 수립하고 집행하죠!

 보통 미디어 플래너를 두는 회사는 많지 않으며, 대신 랩사에게 해당 역할을 맡기는 경우가 많답니다!

엘레멘트 컴퍼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장순 대표 

 광고 직무에서 빠지지 않는 직무인 CD(Creative Director)를 들어보셨나요? 광고 제작과 크리에이티브팀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제작팀의 총체적인 지휘자랍니다. 보통 AE가 광고주에게 광고할 제품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아오면 CD, AE, 미디어 플래너가 모여 전략 회의를 진행하는데요.

 이때 CD는 브랜드나 제품의 속성을 발견하고 전달할 이미지와 메시지를 아이디어화 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전체 캠페인 틀과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부문을 함께 고민하고 제안하는 역할이랍니다.

카피 한 줄로 브랜드를 각인시킨 야나두

 마지막으로 광고의 글귀를 만드는 직무로 카피라이터(Copy Writer)가 있는데요. 단순히 광고에 들어가는 문구를 만들어내는 일이 전부는 아니라, 브랜드가 원하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하고 제작하는 모든 단계에 참여합니다. 따라서 광고가 송출되는 다양한 매체에 대한 이해력이 있어야 하고,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역량도 필요하죠! 카피라이터가 없는 회사의 경우 AE가 해당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오늘은 다양한 마케팅 직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부적인 마케팅 직무에 대해 알아보니 마케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조금은 더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마케터님, 어떤 마케팅 직무에 관심이 가시나요? 데이터에 자신있다면 퍼포먼스 마케터, 소통에 즐거움을 느낀다면 브랜드 마케터 등 나에게 맞는 직무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각 직무 별 업무 내용과 필요 역량을 바탕으로 구독자님께서 원하시는 마케팅 직무를 찾길 바라며, 이번 위픽레터 마무리 하겠습니다!

1.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내는 퍼포먼스 마케터

2.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콘텐츠를 가공하는 콘텐츠 마케터

3. 고객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 마케터

4. 전체적인 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AE

5. 효율적인 광고 집행을 하는 미디어 플래너

6. 제작팀의 총체적 지휘자, CD

7. 광고의 카피를 제작하는 카피라이터

 수많은 브랜드의 성공적인 팬덤 구축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5가지 공통된 프로세스를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팬덤 구축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보아야 할 곳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춘다면 새롭게 부상하는 세계를 볼 수 있다." 세계가 급속하게 변한다는 말은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변화는 선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선에서 움직이는 우리는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분명 누군가는 그 변화를 읽고 선점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갖추는 것이죠! 리테일의 변화라고 한다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변화를 생각했는데, 온라인 쇼핑이 종말 할 수 있다는 제목이 눈에 띄는 오늘의 책입니다.